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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키우기 (물주기, 온도, 분갈이, 빛 등)

 

몬스테라키우기.

 

 

 

 

 

몬스터 처럼 쑥쑥 잘 자라는 엄청난 성장력의 식물인 몬스테라를 소개합니다.

 

몬스테라는 이런 식물

 

카페나 집 인테리어 사진에서 꼭 볼 수 있는 관엽식물 몬스테라입니다. 조화로 잎 하나만 팔아서 장식용으로도 많이 쓰고, 그림액자로도 종종 보이는 크고 예쁜 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덩굴성 식물이고, 잎이 큰 관엽식물입니다. 줄기의 마디마다 기근이 나와서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원래는 20m까지 자란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실내 환경으로는 그렇게 크게 자라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잎의 크기가 직경이 큰 것은 1m 정도 되는 것도 있다고 하지만, 몬스테라를 실내의 창가에서 키워보니 잎이 아주 크게 자라면 4~50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잎은 처음 날 때는 연두색에 맨질맨질하게 광택이 나고 부드러운 잎으로 나다가, 다 자라게 되면 진녹색이 되면서 뻣뻣해집니다. 돌돌돌 말려 올라오면서 새순이 나기 때문에 완전히 펴기 전에는 모양이 꼭 크로와상 같습니다. 펴진 잎은 타원형의 구멍이 뚫리거나 찢어진 잎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린 몬스테라는 찢잎이 바로 나오지 않고 조금 크면 찢잎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새순이 제일 키가 커집니다. 몬스테라 잎이 찢어진 이유가 아랫잎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뒤에 나오는 잎일 수록 더 많이 찢어져있습니다. 원산지에서는 흰색 꽃과 열매가 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몬스테라의 어원은 이상하다는 뜻

 

몬스테라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일반 몬스테라와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가 있습니다. 일반 몬스테라는 성장이 매우 빠른 편이고 키우기 무난한데,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는 성장이 늦는 편이고 예민한 편입니다. 키우기는 까다롭지만 하얀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는 우리나라에선 자주 보기 힘들어 매력있는 식물이라 구매하기도 꽤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무늬몬스테라의 잎에 얼룩이 생기는 이유

무늬몬스테라는 초록 몬스테라보다 엽록소가 부족해 약한 편입니다. 빛을 더 부여주어야 무늬가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흰 무늬부분에 물이 묻으면 바로 닦아내어야 합니다. 물이 묻은 채로 빛을 받으면 얼룩이 생깁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정보 

 

물주기 :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다가 겨울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합니다. 아침에는 잎에 이슬이 맺히는데 일액현상이라고 합니다. 습하거나 물을 많이 줬을 때 생기는 현상이니 물을 줄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주거나 분무를 해줍니다.

 

: 빛을 좋아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마디가 길어집니다. 해가 유리창에 걸러서 들어오는 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온도 : 16~20도

최저 월동 온도는 15도 입니다. 16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둔화됩니다.

 

잎색 : 녹색, 연두색

 

키우기 좋은 장소 : 베란다, 거실, 사무실, 카페 등

 

번식: 몬스테라는 물꽂이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잘린 줄기가 아닌 기근이 붙어있는 줄기로 물꽃이를 시도하면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분갈이 : 몬스테라는 흙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흙에 상관 없이 배수가 잘 되도록 심어주세요. 키우다 보면 줄기에서 공중뿌리가 자라는데 보기 싫으면 잘라도 되지만 자르면 성장이 더뎌집니다. 큰 화분으로 옮겨 흙 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유도해주면 영양분을 흡수해서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공중뿌리(기근)을 그대로 두면 화분 밖으로 길게 늘어지게 됩니다. 신경이 쓰인다면 많이 길어지기 전에 화분속으로 들어가게 유도해주세요. 

 

 

몬스테라의 4계절

 

봄 : 뿌리도 기근도 많이 생기는 계절입니다. 분갈이를 해주기 좋습니다.

여름 : 강한 빛으로 성장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물이 빨리 마르니 흙을 자주 확인해주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가을 : 봄~가을에는 비료를 주면 생기있게 잘 자랍니다.

겨울 : 냉해를 입으면 잎이 쳐지고 상태가 안 좋아집니다. 찬바람을 조심해 주세요.

 

 

 

빛이 잘 드는 거실에서 몬스테라를 키워보니 1.5개월에 하나씩 잎이 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초대형 화분으로 집을 옮겨주자 두꺼운 줄기가 나오면서 기존의 잎보다 월등하게 큰 잎이 나왔습니다. 크고 풍성하게 자라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몬스터 같은 성장력으로 꾸준히 새잎을 보여준답니다. 

 

 

몬스테라 수경재배 하는 법

 

공중뿌리가 있는 줄기를 소독한 가위로 잘라서 물에 꽂아줍니다. 3~4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